장보러 갔다가 사은품으로 여러 종류의 씨앗을 받았어요.
6월 초에 심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심은 후 며칠만에 싹이 보이기 시작해요.
사은품으로 받은 씨앗들인데 대부분 발아가 되고 싹이 올라와서 이걸 어떻게 하나…생각하다가 남는 화분이랑 물병에 나누어서 옮겨심기를 해주었어요.
가지는 싹을 틔운 후부터 아주 천천히 성장을 했어요.
성장이 더뎌서 그런지 나머지 식물들에 비해서 눈길이 많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날, 해바라기가 활짝 피기 시작하던 즈음부터 가지모종이 갑자기 눈에 띄게 확 커지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키가 커지더니 꽃대가 달리기 시작해요.
어제는 꽃봉오리에 보라색이 살짝 보였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벌써 핀 보라색 가지꽃.
벨벳같이 도톰하고 포슬?한 가지꽃.
보라꽃이 넘 이쁘지만, 이 꽃이 지고 가지가 매달린 모습도 기대가 돼요.
햇빛 받고 쑥쑥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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