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캠핑 여행

[스위스 여행] 루체른 주차정보/리기산 여행코스

오늘의 기억 2022. 8. 15. 23:30

스위스 캠핑 3일째, 오늘의 일정은 루체른/리기산 여행

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는 기차로는 2시간 거리인데 차로는 대략 1시간 거리.
우리가 묵은 캠핑장에서 루체른 주차장까지 1시간 10분 정도가 걸렸다.

루체른 기차역 바로 옆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 검색을 해 보니 우리가 리기산 올라갔다가 트래킹하고 내려오고 루체른 시내 대충 둘러보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대략 25프랑 정도 나올 것 같았다. 음... 주차비가 꽤 비싼데!
구글으로 근처 다른 주차장을 검색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City Parking in Lucerne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빈사의 사자상'이 있고 (걸어서 몇 분 거리) 그리고 카펠교를 건너서 루체른 페리 타는 곳으로 가면 되니까 동선이 딱 좋았다.
기차역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도 빈사의 사자상쪽으로 걸어갈 계획이었으니 주차장 잘 찾은 듯!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주차를 하고 5-6시에 나왔던 것 같은데 주차비는 15프랑 정도였으니 기차역 옆 주차장보다 훨씬 저렴)

주차를 하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여행 시작.
(오늘의 여행 일정은 '차가운 순대'님이 유튜브에서 알려준 루체른/리기산 3가지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다는 두 번째 코스를 참고했다.)

1. 루체른 기차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비츠나우(Vitznau)로 가서
2. 비츠나우에서 리키 쿨름(Rigi Kulm)으로 가는 산악열차를 타고 마지막 역에 내려서 산 정상 구경을 한 후에
3. 리기산 정상에서 리기 칼트바드(Rigi Kaltbad)까지 하이킹
(차가운 순대님 추천코스에는 Rigi Kaltbad가 아니라 Rigi Staffel까지 하이킹을 추천했지만 우리는 리기 칼트바드까지 하이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킹 코스가 완만해서 걷기가 쉬웠고 내려가는 길에 보는 경치가 정말 이뻐서 리기 스타펠까지만 걷기에는 뷰가 너무 아까웠다. 리기 스타펠까지는 2-30분 거리/리기 칼트바드까지는 1시간 정도의 하이킹 코스)
4. 리기 칼트바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Weggis로 이동
5. Weggis에서 페리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아기자기한 이쁜 동네 아래로 쭉 걷다가 큰 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걸으면 Weggis 선착장이 나오는데 대충 20분은 넘게 걸었다. 선착장을 찾느라 무작정 걸었다기보다는 동네가 이뻐서 구경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금방이었다)

아래는 루체른/리기산 여행 사진들


리기산으로 가는 산악열차 안에서 USB 충전도 가능!


미리 예매해둔 Saver Day Pass와 Day Pass Children으로 페리, 산악열차, 케이블을 이용해서 리기산도 다녀오고 마지막에는 카펠교와 빈자의 사자상까지 둘러보고 알찬 여행을 한 날.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루체른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우리는 인터라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해서 서둘러 출발.

오늘도,
감사합니다

 

글보다 영상이 편하다면,

https://youtu.be/nzGg5KX60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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