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억

영국 도버여행/White Cliffs of Dover/하얀절벽/화이트클리프

오늘의 기억 2024. 2. 21. 08:51

도버성 Dover Castle에서 나와 하얀절벽 White Cliffs of Dover로 가는 길.
 
화이트클리프는 도버성에서도 쌩눈ㅋㅋㅋ 으로 보이지만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화이트클리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하기로 결정. (검색을 해 보니 도버성에서 화이트클리프까지 도보 40분이라고 나옴)

 
도버성은 잉글리시헤리티지(English Heritage) 사이트에 등록된 곳인데, 도버성에서 차로 3분이면 도착하는 화이트클리프는 네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에 등록된 곳이란다.
 
화이트클리프 입장료는 별도로 없지만 주차비는 5파운드(네셔널트러스트 멤버쉽이 있으면 주차비 무료)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쭉쭉 걸으면 화이트클리프가 보이는데 가는 길이 참 이쁘다.

 
바다 배경으로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를 보니 신기해서 걷다가 잠시 구경도 하고-

 
하얀 절벽을 보고 이제 돌아갈까 하다가 이왕 온거 라이트하우스까지 가자!
눈으로는 금방같은데 걸어도 걸어도 멀리만 보이던 라이트하우스.
주차장에서 라이트하우스 찍고 다시 차로 돌아오니 두시간도 넘게 걸렸다 ㅋㅋㅋ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길.
구름 뒤로 해가 빛을 내리쬐는데 얼마나 멋지던지. 말 그대로 그림같은 하늘이다.
 

 
갈때는 괜찮더니 돌아갈때 피곤한 지 투덜대던 큰 녀석.
다행히 주차장 다가오니 아까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이해한다고... 말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석양도 너무 이쁘고 큰 녀석 마음도 이뻐서인지 왠지 뭉클했다.
 
도버에서의 오늘의 기억도 소중히 간직할게.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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