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린이의 캠핑 용품 준비하기 / 캠핑 필수템 리스트/유럽캠핑
내 인생 처음 준비해보는 캠핑
(어릴때 가족들과 캠핑을 한 기억이 몇번 있지만, 내가 직접 준비한게 아니라 엄마아빠 따라 다닌거니까 패스)
캠핑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캠핑 필수템을 검색해 본 후에 내 기준에 맞게 수정해서 준비를 시작해보았다.
* 텐트
텐트는 캠핑 용품 중에서 단연 가장 중요한 품목이기때문에 구매 전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선택했다.
우리가 선택한 제품은 Berghaus Air 6.1 Nightfall Tent. 영국사이트 www.which.co.uk에서 2022년 패밀리텐트로 추천이 된 제품인데 일단 튼튼하고 기능이나 편리성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진한 블루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솔직히 갬성캠핑 ㅋㅋ 생각나는 네추럴한 이쁜 컬러의 텐트가 자꾸 눈에 밟힘) 텐트는 캠핑장에서 우리가 살 ‘집’이 될텐데 이쁜 컬러보다는 제품의 퀄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고민 끝에 이 텐트로 결정했다.
(텐트 밑에 까는 그라운드매트랑 텐트 거실에 까는 카페트도 같은 제품으로 구매함)
* 슬리핑백
유럽의 여름은 일교차도 크고 여름이 가을 같은 날도 자주 있기때문에 잠잘때 추워서 부들부들 떠는 일이 없을만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Fathom EV 300)
3계절용으로 나온 제품인데 영상 1도에서 가장 착용감(?)이 좋고 영하 5도까지는 무난, 영하 22도까지 견딜수있는 제품이다.
* 슬리핑매트
Outwell 에서 나온 자충식메트(Self inflating mattress) Dreamcatcher 제품으로 구매했다.
밸브를 열어놓으면 2분만에 매트리스가 빵빵해지는 마법 매트리스(처음 사용할때는 2분보다 더 오래 걸림)
5cm로 구입했는데 설치 후 테스트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한 사용감에 완전 만족!
아, 인플레이트는 알아서 되니까 편하지만 디플레이트할때는 에어펌프를 사용해야 한다. 에어펌프로 공기를 뺀 다음에 매트를 돌돌 말고 있는 와중에 매트리스가 다시 부풀어 오름 ㅋㅋㅋ 그래서 에어펌프로 디플레이트를 하는 동시에 매트를 돌돌 말아서 정리함 ㅋ
* 배게
데카트론 에어 주입식 배게
* 버너, 바람막이(?)
인덕션이 안전하고 편할것같아서 솔깃했지만 여러명이 한꺼번에 많은 전기를 쓰면 전기가 끊기기도 한다는 유럽 캠핑장 후기를 읽은 후 가스버너로 선택.
* 냄비와 접시, 부엌 도구들
(코펠 / 수저 / 식기 / 접을수있는 물통 4L / 도마(도마에서 바구니로 변신 가능한 제품) / 에스프레소모카포트
*접이식 의자와 테이블
* Ultralight towel
일반 수건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금방 마르는 수건
* 아이스박스
* 램프 여러개
* 여분의 담요
* 초소형 에어펌프(usb충전/손전등 기능 있음)
* 타프
대충 이정도면 꼭 필요한 물품들은 다 장만한 것 같다.
마당에서 한번 테스트 해 봤는데 텐트 안 잠자리도 편했고 일단 합격.
이제 캠핑장 가는 일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