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국내선 터미널(T3)이 올해 4월에 오픈, 대부분의 국내선 항공편은 이제 T3에서 출도착을 하고 있다.
이번 여정은 다낭 출발-호치민 공항을 경유하여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일정이었는데, 신설된 공항이니 얼마나 잘 지었을까 기대하면서 움직였다.
아담한 다낭공항(아래 사진)은 버스터미널같은 느낌의 소박한 터미널이다. 새벽 비행기라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 공항에는 이미 쌀국수 냄새 가득~

다낭 공항에서 체크인을 할때 연결편이 국제선이면 체크인 수하물을 도착지까지 보내주고 ‘Transit’이 적힌 초록색 동그란 모양의 스티커를 주면서 내 상의에 붙이라고 해서 티셔츠에 스티커 붙인 채로 비행기 탑승했다.
호치민공항에 도착하면 직원이 셔틀버스 타는 곳을 안내해 주는데 내가 내린 게이트에서는 한 5분 걸어갔던 것 같다.
가방 검사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

셔틀버스는 완전 새 버스인데 좌석도 크고 엄청 깔끔하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국제선 출발터미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ㅋㅋ
셔틀버스 하차 후 왼쪽방향으로 쭉 한 5분 걸어가면 국제선 도착터미널이 나오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국제선 출발층이 나온다.
체크인 짐은 이미 도착지까지 부쳤으니, 다시 체크인은 안해도 되지만 이미그레이션이랑 시큐리티 줄 서서 통과는 해야한다.
이미그레이션 줄서서 통과하는데 한 30분, 시큐리티 통과하는데 또 한 삼십분 넘게 걸려서 혹시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통과 못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긴했지만 무사히 시간 내 게이트에 도착했다.
국내선 도착해서 셔틀버스타고 출국심사 후 시큐리티통과까지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렸으니 호치민공항 국내선-국제선 경유하는 경우 경유시간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