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5일 저녁이 되면 영국 전역은 크고 작은 불꽃놀이로 온동네가 축제 분위기가 된다.
가이폭스나이트 또는 본파이어나이트로 불리는 이 날은 가톨릭 신자였던 가이 포크스가 신교도인 국왕을 제거하기 위해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고 했다가 실패를 하게 되었는데, 영국 정부는 음모가 실패로 돌아간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불꽃을 쏘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불꽃놀이를 제대로 보려고 티켓을 구매해서 firework 보러가기도 하고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뒷마당에서 불꽃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사실 집에서 불꽃놀이를 하면 밖에서 구경하는 것 보다는 아기자기한 사이즈라 우와~ 할만한 불꽃놀이 구경은 못하지만 직접 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또다른 재미가 있다.
올해의 가이폭스나이트를 위해 구매한 불꽃놀이 세트
하나씩 꺼내서 불을 붙이고 멀리 도망쳐왔다가(?) 불이 꺼지면 다른거 꺼내서 불 붙이고 도망가기의 연속 ㅋㅋ
집에서 하는 불꽃놀이다보니 대부분은 피용—하고 금방 꺼지는 아쉬운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걔중에 몇개는 제대로 불꽃놀이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다.
불꽃놀이 후에는 마쉬멜로우 타임!
마쉬멜로우를 구워서 호호 불어먹으면 별 것 아닌데도 세상 신나하는 꼬맹이들.
2022년 가이폭스나이트의 기억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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