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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영국 시골여행 도셋 Dorset / 룰월스코브 Lulworth Cove

by 오늘의 기억 2022. 12. 1.
룰월스코브

도셋Dorset에 가면 더들도어 Durdle door부터 봐야지!

이런 생각때문인지 솔직히 룰월스코브 Lulworth Cove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룰월스코브에서 더들도어로 향하는 트레킹 길이 뷰가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부러 룰월스코브 주차장을 찾은 정도?

큰 기대 없이 갔던 룰월스코브.
언덕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보니 보이는 룰월스코브

와. 멋지다!


첫째날엔 더들도어에 갔다가 다시 룰월스주차장으로 온 후 날씨도 어둑어둑해지고 배도 슬슬 고파져서 룰월스코브 마을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고 동네를 둘러보았다.


아기자기한 이쁜 동네
피쉬 앤 칩스를 먹을까 하고 보니 이미 장사가 끝났는지 정리 중이다….시간은 이제 고작 6시


워낙 시골 동네라 대부분 가게는 일찍 문을 닫고
우리 숙소 가는 길에도 펍이 딱 하나 있었는데 거길 가야하나 싶다가 더들도어 앞에 있던 캠핑장 내에 있는 식당 발견!
캠핑장 안에 있는 식당이라 다행히 여기는 문을 더 늦게 닫나 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는 다시 룰월스코브에 왔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던 The Boat Shed Cafe.
아침식사 서비스를 한다기에 여기서 아침 해결하면 좋겠다 싶어서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으러 온 곳.

잉글리시브렉퍼스트

아침 먹고 아 좋다~구경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Mermaid Glass 주웠다면서 ‘이거 니네 딸한테 주는 선물이야’ 하더니 이걸 쥐어주고 간다.


아 이걸 머메이드 글라스라고 부르는 구나.

우리도 이거 주으러 가볼까? 하고 막내랑 모래를 뒤적여보니 모르고 걸을땐 그냥 모랜가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곳곳에 머메이드글라스가 눈에 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기념품 가게 구경.



돌맹이 같지만 이건 초콜렛ㅋ


도셋에 사이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음..기념품에서 사는 건 역시 기념품일뿐.
다음부터는 그냥 슈퍼에서 사는걸로 ㅋㅋ



도셋에서의 행복한 기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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