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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영국시골 도셋 Dorset 여행/올드해리락 Old Harry Rocks

by 오늘의 기억 2022. 12. 9.

영국의 시골, 도셋 Dorset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두 군데가 있었는데
하나는 더들도어 Durdle door,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올드해리락 Old Harry Rocks 이다.

특히 올드해리락은 드론을 띄워 촬영한 영상을 보고 우와…진짜 멋지다 생각한 곳이라 실제로 보면 어떨지 두근두근! 올드해리락은 더들도어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런던출발을 기준으로 보면 올드해리락을 지나서 30분가량을 달려야 더들도어에 도착하는 걸로 지도에 나왔다.

올드해리락을 먼저 갈까 더들도어를 먼저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우리는 첫날과 둘째날에는 숙소와 가까운 더들도어와 룰월스코브 근처 구경 그리고 쥬라기해안에서 화석 줍기를 하고 마지막 날에 올드해리락을 들렀다가 런던으로 돌아가는 걸로 일정을 짰다.

올드해리락으로 가는 길에는 코프성 Corfe Castle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동네도 이쁘고 오래된 성벽도 그림같은 곳이라 잠시 구경이나 할까 생각을 했지만, 코프성-올드해리락-런던 일정으로 생각해보니 여기저기 들르게 되면 런던 도착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차로 움직이면서 코프성을 구경하는 걸로 ㅋ


코프성을 지나 십여분을 더 달려서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올드해리락 근처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South beach, Studland Bay)


올드해리락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 이 곳이지만 바로 앞에 올드해리락이 있는 건 아니고 여기서부터 걸어서 십오분 정도는 걸렸던 것 같다.

오솔길같은 길을 산책하면서 표지판의 방향대로 쭉쭉 걷기-


우와…
탁 트인 뷰로 보이는 절벽이 장관이다.

절벽에는 안전장치가 전혀 없으니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멋진 뷰 감상 후에 런던으로 돌아가는 길.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더니 무지개가 쨘-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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