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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영국 서머셋 Wells 여행 / 영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 /Wells Cathedral/

by 오늘의 기억 2023. 1. 23.

2022년 겨울에 다녀온 영국 서머셋 여행의 기억.

체다고지에서 출발을 해서 런던으로 향하는 길에 ‘영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라고 하는 웰스에 들렀다.
(체다고지에서 웰스까지는 차로 20분 거리)


Wells 웰스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출발 전에 검색을 해보니 웰스성당( Wells Cathedral)이랑 웰스 성당 옆에 있는 Vicars’ close가 가장 유명한 곳 같아서 여기에 가보기로 했다.

우선 웰스성당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골목길을 따라 5분정도 걷다보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을 지나면 웰스성당이 바로 보인다.

웰스성당 입구


1175년과 1149년 사이에 지어졌다고 하는 웰스성당은 ‘영국에서 가장 시적인(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얌전히 앉아있던 고양이


아치형 문(?)을 지나면 성당 입구로 들어가는 통로가 나오는데 우와…감탄사가 나오는 아름다운 통로였다.


성당내부를 둘러본 후에는 성당 바로 앞길의 Bishop’s Place 쪽으로 걸었다.


그런데…갑자기 후두둑 쏟아지는 비.
이런 아직 Vicars Close도 안가봤는데!

일단, 자켓에 달린 후드를 뒤집어쓰고 Vicars Close로 빨리 걸었다. (비는 오지만 잠시 구경이라도 하고 가야지!)
다시 웰스성당쪽으로 걸어서 성당 뒤쪽으로 걸었다.


5분정도 걸었더니 Vicars Close가 보인다.

14세기에 지어진 Vicars Close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보존이 잘 되어있는 중세의 길이라고 한다.

비가 후두둑 떨어져서 길 끝까지 걷지도 못하고 살짝 구경만 하고 돌아왔지만, 그리고 웰스 시내 구경도 제대로 못했지만 웰스성당 방문만으로도 좋았던 곳.

유럽 성당 여기저기 꽤 많이 다녀봤지만, 웰스 성당은 내가 방문했던 여러 성당들 중에서 (무료로 방문이 가능한 성당 중) 가장 이쁜 곳 중 한 곳이었다.


2022년의 12월의 써머셋 여행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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