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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텃밭, 가드닝

마리골드(메리골드) 키우기(온도만 맞으면 알아서 크는 손 안가는 꽃)

by 오늘의 기억 2021. 9. 14.

메리골드(마리골드) 씨앗 한 봉지를 사서 파종을 했어요.

메리골드 꽃을 건조시켜서 차로 마시면 눈 건강에도 좋고 아토피에도 좋다고 하는 꽃인데 전 그냥 관상용으로 심었어요.

올 봄 파종 후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발아율이 얼마나 좋은지 빼곡하게 새싹이 올라왔어요.
와 정말 잘 큰다! 좋아했는데
갑자기 내린 4월의 눈으로 대부분의 새싹이 죽어버리더라구요.

용케도 살아 남은 몇개의 새싹들은 추운 날씨를 견뎌낸 후 잘 자라서 꽃을 피우고 지고 새로운 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마리골드 꽃이 지고 시들어서 바짝 마르면 그 시든 꽃 안에는씨앗이 가득 들어 있어요.

지난 달에 시든 마리골드 꽃에서 씨앗을 꺼내어 화분에 묻어 두었더니 금새 자라는 아이들.

파종 몇주만에 사이즈가 훌쩍 커진 마리골드



9월1일
시든 메리골드 꽃이 곳곳에 보여서 시든 꽃을 하나 떼어서 다른 화분에도 심어보았어요.

씨앗을 뿌린 후에 흙으로 가볍게 덮어 주었어요.



9월7일
마리골드 새싹이 올라왔어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마리골드.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우는 부지런한 꽃.

겨울이 곧 올텐데. 너무 늦게 파종을 해서 미안해.
그래도 당분간은 날씨가 따뜻하니까 쑥쑥 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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