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여행중 들른 멈블스/Mumbles
몇년 전, 스완지에 들렀을 때 근처 바닷가 두세군데에 가봤는데 오랜만에 본 바다라서 좋았을 뿐 사실 특별한 기억은 나지 않는 그냥 저냥한 바닷가 느낌?
그런데 이번에 들른 멈블스 해변은 가는 길부터 이뻐서 바닷가 도착하기 전부터 여긴 무조건 이쁘겠다고 기대하면서 갔다. 스완지에 이렇게 이쁜 바닷가가 있는데 왜 진작에 여길 안오고 다른데 간거지? ㅋㅋㅋ
우리에게 스완지는 기성용이 생각나는 곳인데, 영국인에게 스완지는 캐서린 제타존스가 생각나는 곳이란다.
캐서린 제타존스가 나고 자랐다는 스완지.
멈블스 피어에서 다리를 따라 쭉 걸어가면 해변구조대?가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배 구경도 할 수 있고 자원봉사로 이루어져 오고 있다는 구조대의 역사도 볼 수 있게 전시를 해 놓아서 잠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나왔다.
멈블스 피어 부근의 자갈과 돌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 보았는데 바닷물이 정말 깨끗했다. 마침 썰물일때라 고인 물 안에 아기 게랑 조개류가 보여서 애들도 신기해 하고 재밌어 했다.
물길이 지나간 자리의 모래 모늬까지도 이뻤던 곳.
피어 근처의 식당가도 영국의 다른 바닷가 식당가의 거친? 분위기와는 달리 깨끗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라 좋았고-
다음에 여기 꼭 다시 오자고 얘기하면서 떠난 멈블스.
남웨일즈에서 어느 바닷가를 가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걱정말고 멈블스 해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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