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보스(Hallerbos)
일년에 한 번, 숲 전체가 보라색 꽃으로 뒤덮이는 곳.
https://youtu.be/fPBP1_oYwWc
블루벨이 피기 시작하고부터 약 2주 동안만 이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어서 방문을 해야하는 곳이다.
보통은 4월 중순부터 블루벨이 피기 시작한다고는 하는데 매해 날씨가 달라지니 어떤 해에는 더 빨리, 어떤 해에는 더 늦게 피니까 가기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
https://www.hallerbos.be/en/
주차하는 곳은 여러군데가 있는데, P8이 공원 입구에 있어서 우리는 여기에 주차를 했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블루벨이 듬성 듬성 보이기 시작한다. 엥 이게 다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공원을 걸으면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보라색 카페트가 깔린 것 같은, 블루벨으로 덮인 숲이 나온다.
실제로 보면 신비스러울 정도로 묘하게 멋진 풍경인데 카메라에는 그 느낌이 차마 담겨지지 않는다.
공원이 꽤 넓은 편이라 다 돌아보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우리는 한시간 정도 걷고 돌아왔다.
걷는 내내 끝도 없이 보이던 보라색 꽃으로 뒤덮인 숲.
벨기에나 그 근방에 살지 않으면 시기를 맞춰서 오기는 힘든 곳이지만, 만약 블루벨이 만개하는 봄에 벨기에에 방문하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할러보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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