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찔째 먹는 Long bean, 줄콩 혹은 장두라고도 불리는 콩이예요. 볶아서도 먹고, 동남아 음식에서는 샐러드처럼 생으로도 먹기도 하는 담백하고 쫄깃한 콩이예요.
올해 봄에 롱빈 씨앗을 주문해서 심어 보았어요.
롱빈 씨앗은 발아율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발아는 잘 되고 싹이 텄지만, 올 봄의 날씨 변덕이 심해서 많이 죽어버리긴 했어요. 그래도 그 추위를 이겨낸 튼튼한 녀석들은 꽃도 피우고, 열매도 주렁주렁 달아 주고 있네요.
꽃이 피고 지고 나면 끝부분에서 어느새 길~다랗게 콩이 달리는 신기한 아이.
처음 롱빈을 봤을때 어쩜 저렇게 긴 콩이 있지? 신기했는데 막상 키워보니 더 신기해요.
신기하고 맛있는 롱빈.
주렁주렁 콩 많이 달린 모습을 보여줘! 기대할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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