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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프랑스 여행] 고흐의 마을 / 오베르 쉬즈 우아즈 / 주차정보/파리 근교 여행

by 오늘의 기억 2022. 6. 13.


2022년 5월
오베르 쉬즈 우아즈 여행의 기억

파리 근교에 있는 시골마을 오베르 쉬즈 우아즈.
고흐의 마을로 유명한 이 시골마을은 고흐가 죽기 전 마지막 두 달 정도 살면서 70여 점의 작품을 남긴 곳이라고 한다.

지난 4월, 프랑스 남부에 갔을 때 고흐의 마을로 잘 알려진 아를(Arles)에 다녀왔었다. 아를에 다녀오고 나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고흐의 마을인 오베르 쉬즈 우아즈에도 가봐야지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주차정보를 검색해보니 보통 오베르 시청 근처 또는 스트릿 파킹을 하는 것 같은데 시골 동네다 보니 주차 자리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우리는 오베르 성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오베르 성 주차장은 주차공간도 많고 주차비도 무료!

주차를 한 후 정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성에서 한 십분 걸어 내려오니 마을의 중심가가 나온다.



마을 길 따라 쭉 걷다 보니 보이는 라부여관
반 고흐가 죽기 전 여기서 지내던 곳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려고 하니 한 시간 후에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부 공간이 작아서 시간대별로 관람객을 소수인원으로 제한하는 듯.
우리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패스-


라부여관에서 돌아 나오면 ‘오베르의 계단’의 배경이 된 장소가 나온다.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이 길을 따라 50미터 정도 걸어가면 고흐 그림 속의 계단이 나온다)


아기자기하고 넘 이쁜 동네


이제 고흐의 묘비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고흐와 고흐의 동생 테오의 무덤이 보인다


묘지 옆으로 쭉 펼쳐진 밀밭
고흐의 마지막 작품인 까마귀가 나는 밀밭의 장소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한다.


고흐의 또 다른 작품 속 배경인 오베르 쉬즈 우아즈의 교회


여긴 오베르 쉬즈 우아즈 기차역 앞 중고서점인데 서점 안이 실제 사용되던 기차로 연결이 되어 있다.
기차가 우체국으로 사용이 되었다가 지금은 서점이 된 곳.


서점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나온 Hotel de ville
고흐의 또 다른 작품, 오베르 시청의 배경이 된 장소이다.


시청 반대편에는 라부여관 정면이 보인다.


기차역과 오베르 시청 사이에 빵집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프랑스 전역에서 바게트 2위를 한 곳이라고 한다.

바게트를 먹어보니 다른 빵집에서 먹었던 바게트보다 당도가 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 맛도 나는 것 같았다. (사실 모르고 먹었으면 그냥 바게트구나~하고 넘어갔을 듯 ㅋㅋ)
바게트랑 같이 산 에끌레어도 맛있었고 가격도 착했다.


길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오베르 쉬즈 우아즈 마을 한 바퀴를 대충 다 본 것 같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조금 더 머물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오베르 성 주차장으로 이동-


오늘도
감사합니다

https://youtu.be/AVI1sub1T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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