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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

싱가폴에서 먹었던 바로 그 맛! 맛있는 코코넛빵

by 오늘의 기억 2021. 10. 20.

요즘 자주 만들고 있는 코코넛빵.
반죽을 소분해서 작게 만들어도 좋고,
이렇게 식빵틀에 만들어서 뜯어 먹거나 잘라 먹어도 좋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코코넛 빵이예요.


어릴 때는 코코넛 향이 절대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코코넛향이 좋아지더라구요.
요즘은 코코넛을 좋아해서 코코넛밀크 넣은 카레도, 코코넛 음료도, 코코넛 디저트류에도 손이 자주 가네요 ㅎ

그래서 만들게 된 코코넛빵.
적당히 단 맛에 빵 안에는 코코넛 속을 채워서 먹을때마다 코코넛이 씹히는 식감이 맛있는 빵이예요.

싱가폴에 갔을때 파인애플번이랑 같이 먹은 기억이 있는데, 싱가폴 친구가 먹어보더니 싱가폴 베이커리에서 파는 바로 그 맛이라고 맛있게 먹어 주길래 어깨 으쓱 했던 😁

재료
(식빵틀 2개 분량)

강력분 500그램
이스트 7그램
소금 8그래
설탕 35그램
계란 1개(대략 50그램)
물 140ml
우유 140ml
무염버터 45그램

충전물 재료
버터 50그램
슈가파우더 40그램
노른자 2개
코코넛파우더 90그램

빵 중간 중간에 들어간 코코넛 속😋



먼저, (충전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계량해 주어요.

밀가루
소금
설탕


*밀가루, 소금, 설탕을 넣고 가볍게 섞어준 후에
이스트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요.

이스트
계란
우유


사실, 액체류를 넣고 반죽이 한덩이가 되면 버터를 나중에 넣고 계속 반죽을 해 주는게 기본이긴 해요.

베이킹을 하면서 레시피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꾸어가며 많은 시도를 해 보았는데 제 결론은! 처음부터 버터를 같이 넣고 반죽을 해도 차이를 못 느끼겠다…였어요.

다만, 반죽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반죽으로 한다면 버터는 나중에 넣는걸 추천해요. 처음부터 다 넣으면 반죽이 질척거려서 손반죽으로는 힘들어요.

(손반죽시에는 버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부터 반죽을 시작하고 반죽이 한덩이가 되면 그때 버터를 넣고 15분 정도 반죽을 하면 덩어리가 매끈해질거예요.)

버터


버터까지 모든 재료를 계량해서 넣은 후,
저속으로 반죽 (대략 2-3분)을 하다가 반죽이 한덩이가 되면 속도를 높여서 12분간 반죽을 해줍니다.


매끈하게 완성된 반죽은 동그랗게 만들어 커버를 씌우고,
1차발효 시작.


반죽이 발효가 되는 동안에 충전물을 준비해 주어요.

실온에 두어서 말랑해진 버터를 풀어주고,


계란 노른자를 넣고 섞어 주세요.


버터와 노른자를 섞은 후에는 슈가파우더를 넣고


마지막으로 코코넛 파우더를 넣어요.
코코넛파우더를 넣은 후에는 거품기 말고 주걱으로 섞어야 섞기가 편해요.

주걱으로 섞었으면 코코넛충전물 준비는 끝!


(발효 한시간 후) 부풀어 오른 반죽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누어 동그랗게 만들어 주고,
키친타월을 덮어 20-30분간 휴지 시켜주어요.


(20분이 지난 후) 반죽 성형 시작


봉으로 길쭉하게 밀어주고 중간에 충전물을 넣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충전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반죽의 양 끝을 꼭꼭 붙여 주세요.

충전물을 넣은 반죽은 충전물이 빠져나오지 않게
조심조심 다시 한번 밀대로 밀어주고


가위로 길게 세 등분으로 잘라주는데 맨 윗부분은 남겨두어요.


성형이 끝난 반죽은 버터를 발라둔 식빵틀에 올려주고,
커버를 씌운 상태로 (1시간 정도) 2차 발효에 들어가요.
(반죽이 식빵틀의 7-80퍼센트까지 부풀어 오를때까지)


2차발효가 끝나면,
18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요.


30분간 구워낸 맛있는 코코넛빵.
은은하게 달달하고 푹신한 맛있는 빵이예요.


커피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어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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