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처음 먹어 보았던 차슈바오.
처음 먹었을 때는 나쁘지 않네! 이런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찾게 되던, 자꾸 생각나는 맛 차슈바오 예요.
집에서 베이킹을 자주 하다보니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곤 하는데,
빵을 먹어본 영국인 친구가 혹시 나보고 차슈바오 만들 줄 아냐며 ㅋㅋㅋ
그 친구도 여행중에 먹었던 차슈바오가 계속 생각 났나봐요 ㅎㅎ
이번에 차슈바오 만들고 포장해서 줬는데, 정말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어요!
차슈바오 재료
속재료
차슈 500그램
(돼지고기에 차슈소스 넣고 재워둔 다음에 그릴에 구워 냈어요. 돼지고기를 차슈소스에 하루 전에 재워두었다가 사용하면 더 맛있어요)
양파 1개
굴소스 2큰술
차슈소스 2큰술
Dark sou sauce(진한 컬러를 주려고 다크 소이소스를 사용했지만 보통 쓰는 진간장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타피오카전분 (다른 전분가루도 사용 가능해요) 3큰술
물 240그램
호빵 재료
다목적용 밀가루 700그램
설탕 50그램
베이킹파우더 20그램
이스트 10그램
미지근한 물 330그램
식용유 3큰술
우선, 돼지고기는 (퍽퍽하지 않은 부위로) 차슈소스에 재워요.
차슈소스는 호이신 소스만 있으면 만들기는 쉬워요.
호이신 소스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이금기 차슈소스를 사용해서 고기를 재웠어요.
재워둔 고기는 위 아래 뒤집어서 그릴에 구워내요. 뒤집어서 구울 때에 차슈소스를 덧발라서 구우면 소스가 잘 배여서 더 맛있어요.
이번에는 빵 반죽을 준비해요.
밀가루, 설탕, 베이킹파우더, 이스트를 넣고 살짝 섞어준 다음, 식용유와 물을 넣고 반죽을 시작해요.
저속으로 8분간 돌리면 반죽 완성이예요.
이 반죽은 베이킹파우더를 넣었기 때문에 따로 발효시간을 주지 않아도 돼요. 반죽이 완성되면 반죽이 마르지 않게 잠시 덮어두었다가 속재료가 완성되면 바로 성형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반죽이 되는 동안 차슈바오 안에 들어갈 속재료를 준비해 줄거예요.
차슈는 깍두기 크기 정도로 잘라주고 양파는 아주 작게 다져 줍니다.
식용유 살짝 둘러서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노르스름해지면 물, 굴소스, 다크소이소스, 차슈소스를 넣고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어오르면 썰어 놓은 차슈를 넣고, 불 온도를 내려준 후에 타피오카전분물 (타피오카전분가루에 물 2-3큰술를 넣고 섞어둔)을 조금씩 넣으면서 저어주어요.
소스가 젤리같이 적당히 꾸덕한 느낌이 되면 완성.
이제, 속재료가 식을 동안에 반죽 성형을 준비해요.
먼저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소분해 주고 동글리기를 해 주어요.
동글리기가 끝난 반죽은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주고
이제 드디어 차슈바오 성형 시작-
납작하게 민 반죽에 속재료 올려주고
위아래, 양옆의 반죽을 당겨서 붙여줍니다.
그리고 모서리를 중간으로 붙여주면 완성.
성형이 완성된 차슈바오는 30분간 발효를 시킬거예요.
만든 직후보다 살짝 통통해진 느낌이 드는 정도가 되면 그때 팔팔 끓는 물에 올려서 쪄서 익히면 된답니다.
만두공장이 된 것 같은 우리집 ㅋㅋㅋ
가장 먼저 만든 차슈바오가 통통해진게 보여요.
이것 먼저 쪄 줄거예요 😋
팔팔 끓는 물에 10분간 찐 차슈바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바로 그 맛!
맛있는 차슈바오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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